2005년 8월 15일 월요일

꽃,같은 비가 옴팡지게 내렸다.



비를 무척 싫어하진 않지만 좋아하지도 않는다.
좋을 때는 창이 넓은 거실이나 탁- 트인 마루에 앉아 비 내리는 걸 바라볼 때.
싫을 때는 어쩔 수 없이 외출을 해야할 때 비가 내리고 아무리 우산으로 가리고 가려도 온 몸이 흠뻑 젖을 때.

그런데 오늘은 후자 쪽에 가까운 날이긴 했지만 그다지 싫진 않더라. 언제나 좋고 싫음을 정해놓고 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. 좋을 때는 좋은 거고 싫을 때는 싫은 거다.

그냥, 페인터 열고 끄적끄적하다가... 흠;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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