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6년 12월 30일 토요일

계속 그릴 수 밖에 없다...는 진리



뭐 어떻게 그려도 좋은 그림이 나오지 않고 있지만 오랫동안 그림을 그리지도 않았기 때문에 연습이 필요함을 많이 느끼고 있다.(사실 예전에도 그림을 잘 그렸던 건 아니지만...-_-;;;) 여전히 손목과 팔목, 어깨에 묵중한 힘이 실리는 느낌 때문에 연필이 잘 나가진 않는다. 아는 중국 선생님(드로잉이 좋은)께 물어보면 역시 어느 늘 듣던 대답이 돌아오곤 한다. "계속 그리면 된다" 그렇지. 이만큼 단순한 진리도 없지. 그림은 내가 본 것, 느낀 것, 생각한 것들을 표출해내는 수단이긴 하지만 매일매일 단련하지만 않으면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없다.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"계속 그리는 수 밖에 없다"는 방법이 무척 괴로운 고문이 될 수 밖에 없다. 그림 그리기를 사랑하고 즐긴다면야 뭐, 평생도 그리겠지. 주변에 그런 분들 많이 보고 접했다. 연습을 오래하다보면 몸과 손이 먼저 깨닫는다고 하더라. 바보스러운 몸을 가진 게 아니라 게으른 사고 방식을 가진 나로서는, 암튼 큰 과제다.

댓글 4개:

  1. 와- 형, 오랜 만에 포스팅이예요. 기다리고 있었어요.^^ 전에 서울에 오셨을 땐 시간은 여유가 있었는데 서울까지 갈 차비가 없어서 못 간 거 였어요.ㅜ.^



    그림은 잘 볼 줄 모르지만 특히 세번째 그림, 잘 그린 거 같아요. "계속 그리면 된다"..는 말은 "계속 ㅇㅇㅇ를 하면 된다." 라는 말로 읽혀져요. 계속 정진을 하면 된다, 독서를 하면 된다. 좋아하지 않으면 괴로운 고문이 될 수 밖에 없다. 그 일을 사랑하고 즐겨야 한다..

    중국 장춘엔 눈이 좀 오나요? 대구는 영 눈하곤 거리가 먼 도시예요. ㅜㅜ 따따시한 연말연시 보내세요: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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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2. @왕도비정도 - 2008/12/17 12:05
    응..정말 오랜만의 포스팅!!^^; 생각을 정리해서 쓸 여력은 좀 안되서 사진과 그림으로...ㅎㅎ



    근데 차비가 없어서 서울까지 못왔다니..정말 아쉽다. 이런~



    사실, 계속 ㅇㅇㅇ 해야한다는 말은 나도 종종 쓰는 말인데 왠지 자신이 없는 분야(?)에 대해 조언을 구하면 역시나 같은 말들이 되돌아 오는 거지.^^; 마음에 잘 담아두고 살아야겠어.



    장춘에 눈이 좀 내리긴 했는데 내리는 걸 직접 보진 못했네. 장춘의 겨울은 좀 긴 편이야. 대구에서 서울로 오면 그나마 눈 구경?은 하겠다.ㅎ 대구는 아버님 고향이래도 몇 번 가보진 못했는데 마음 속으론 친근한 도시야. :)



    그래, 따뜻한 연말연시 보내자고... :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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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3. 따따시할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스치네요.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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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4. @왕도비정도 - 2008/12/17 12:05
    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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